편의점 문을 열고 들어서는 여성. <br /> <br />매장 안에 있던 다른 여성이 다가서더니 다짜고짜 밀어붙입니다. <br /> <br />머리채를 잡아 뒤흔들고 손과 발을 휘둘러 피해 여성은 손쓸 틈도 없이 당합니다. <br /> <br />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찾아온 옆집 식당 주인을 이유 없이 폭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밖으로 나와서도 손찌검은 멈추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말리던 피해자 아들까지 때리고, 급기야 안경까지 잡아채 바닥에 던집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가족 : 편의점에서 이상한 소리가 큰 소리가 나길래 어머니가 식사하시다가 무슨 소린가 싶어서…. 들어가자마자 몇 초 안 된 사이에 어머니께서 구타당하고 폭행당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해할 수 없는 행동은 경찰을 상대로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몸을 밀고 얼굴을 때리자, 경찰이 곧장 여성을 제압해 체포합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처음에 폭행으로 신고가 됐고요. 그래서 폭행죄하고 그 출동한 경찰관한테 한 건 공무집행방해,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로 입건됐습니다.] <br /> <br />현행범으로 체포됐던 여성은 곧 풀려났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이 찾아와 신원 보증이 이뤄졌고 주거지가 분명해 붙잡아 둘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집으로 돌아간 여성은 다시 편의점을 찾았고, 며칠 뒤에는 주변 식당에서 무전취식을 시도하며 소란을 피워 피해자들을 불안하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자 가족 : 제일 걱정되는 건 제가 없을 때 혹시나 그런 일이 또…. 그 여자분이 또 와서 일부러 어머니한테 그럴까 봐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피해자 요청이 있으면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피해자 신변을 보호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요청이 없어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40대 피의자를 다시 불러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111422533081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